문재인 대통령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화문에 소통 창구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 '국민 마이크’라는 이름으로 민원 상담소를 만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 취재기자 불러봅니다. 김철웅 기자, 대통령이 광화문에서 시민과 직접 대화하면서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겠군요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 지난 겨울 촛불이 가득했던 이곳 광화문을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거듭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 오늘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‘국민 마이크’라는 행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습니다. <br /> <br /> 국민 마이크 행사는 조금 전 7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 [문재인 대통령] <br /> “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. 우리 국정의 방향과 국정과제를 정할 때 국민 대토론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번 개최해서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.” <br /> <br /> 첫 순서인 오늘은 지난 겨울 촛불 집회를 운영한 시민단체 인사들이 주요 발언자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 물론 현장에서 신청한 시민들도 발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렇게 나온 시민 의견은 정리된 형태로 대통령에게 전달됩니다. <br /> <br /> 정부는 온라인에서도 국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 '국민 모두가 대통령이 된다’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새로운 국정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 /> <br /> 김철웅 기자 woong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김용우 <br /> 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