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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 ‘한명숙 재판’ 재심 사안”…‘사법 불복’ 꺼낸 與

2016-11-02 5 Dailymotion

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어제 풀려나면서 논쟁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 이 사안을 집중 진단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을 이해하려면 지난 8년을 한 눈에 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 전 총리는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듬 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로 이날, 검찰은 불법자금 9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'표적 수사'였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년 재판 끝에 대법원은 유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관 13명 전원이 '적어도 3억원을 받은 것이 분명하고'고 했습니다. <br /><br />1억원 수표가 한 전 총리의 여동생 계좌에서 발견된 것이 근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논쟁은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친노 진영에선 '재판을 다시 하자'는 주장까지 폈습니다. <br /> <br />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더불어민주당 친노 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심 청구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지도부는 재심을 당 차원에서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, <br /> 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 />"재판이 억울한 점이 있다고 말씀하시잖아요. 그 부분에 대해서 한명숙 총리가 재심 청구하는거야 뭐 있을 수 있는 일이죠." <br /> <br />민주당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명숙 전 총리의 출소 사진을 띄워 '정치 보복 수사'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SNS에 한 전 총리가 "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잘할지 몰랐다"고 말했다는 조찬 뒷 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.<br /> <br />한 전 총리가 '억울한 옥살이'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야당은 사법부 부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 />"적폐, 억울 운운하면서 사법부 권위와 법을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가 바로 신적폐라고 보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[이용호 / 국민의당 정책위의장] <br />"(한명숙 전 총리는) 유관순 열사도 넬슨 만델라 대통령도 아닙니다. 검은 돈을 받고 징역형을 살고 나온 사람입니다." <br /> <br />국민의당은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인사와 연계시킬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노은지 기자 roh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이승훈 윤재영 <br /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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