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南 보란 듯 도발…단거리 발사체 ‘쾅’

2016-11-02 3 Dailymotion

북한은 문재인 정부 들어 평균 2주 간격으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출범 나흘 만에 탄도 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ICBM급 미사일까지 7차례의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징은 주로 미국을 겨냥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의 핵심 시설들이 사정권에 들어옵니다. <br /><br />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이 지난달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도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오늘 새벽 6시49분쯤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렸습니다. <br /><br />산속에 위치한 깃대령에는 미사일 발사 기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NSC를 소집한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를 신형 300㎜ 방사포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250km를 비행한 방사포를 휴전선 인근으로 이동시켜 남쪽을 조준하면 사드 기지가 사정권에 들어옵니다. <br /><br />신형 방사포는 우리 군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오늘 쏜 발사체와 관련해 미국은 다른 판단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 />"한미정보당국의 평가가 엇갈려 혼선이 있는데요. 북한은 과거에도 기만활동으로 발사체의 종류를 오판하게 한 사례가 있습니다." <br /> <br />매년 을지훈련 기간 중 예외 없이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. <br /> <br />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로 남한을 겨냥하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대신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석 기자 lefty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강 민 <br /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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