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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, 나흘 뒤면 못 갈 나라”…마지막 발길

2016-11-02 1 Dailymotion

북한을 관광하려는 서방 여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앞두고 벌어지는 진풍경인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이런 여행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평양행 고려항공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사람들. <br /> <br />서방세계의 여행객들이 대부분인 가운데, 이 중엔 미국인 8명도 포함돼있습니다. <br /><br />여행을 갔다 북한에 억류돼 혼수상태로 돌아온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,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다음 달 1일을 기해 북한여행을 전면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미국인들이 "지금이 아니면 못간다"며 마지막 북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니컬러스 버크헤드 / 버지니아 거주 참전용사] <br />"원래 한국어 책을 보고 몇년 뒤에 여행을 오려고 했는데 다음 달에 여행이 금지되어서 갈 수 있을 때 (북한에)들어가려고요." <br /> <br />세계여행 중이라는 또 다른 미국인은 두렵다면서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 알리 카림 / 워싱턴 거주 전직 의사] <br />"(가족들에게 말했나요?)네 그들은 모든 걸 알고있어요. (뭐라고 하던가요?)미쳤냐고 하던데요." <br /> <br />웹사이트까지 개설하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 관광총국은 조선말 배우기와 모래찜질, 김일성화 축전 등의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산에어쇼 개최도 예고했지만 최근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중국 정부도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비자갱신을 금지하는 등 북한 고립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김기범 <br /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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