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태평양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미군 최고사령관이 오늘 미국 의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"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격추할 것이다." <br /> <br /> 성주에 배치된 사드 역시 곧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첫 소식,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북핵 위협의 심각성을 역설하며 대북 선제공격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간 해리스 사령관. <br /> <br /> [해리 해리스 /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] <br /> “미국엔 대북 선제공격 방안이 많이 있습니다. 미국은 선제공격에서 북한의 군사적 셈법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” <br /> <br />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한국인과 주한 미국인 피해가 클 것이란 지적엔 "북한이 핵개발 목표를 달성하면 더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, 그리고 미국인이 사망할 수 있다"고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의 미사일 공격엔 요격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고, <br /> <br /> [해리 해리스 /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] <br /> “북한의 공격이 있을 경우 쉽게 격퇴할 수 있습니다.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될 겁니다.” <br /> <br /> 성주에 배치된 사드포대의 가동이 임박했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 [해리 해리스 /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] <br /> “한미간 합의에 따라 날로 커지는 대북 위협에 맞서 한국에서 조만간 사드 시스템을 가동할 것입니다.” <br /> <br /> 힘의 우위를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. <br /> <br />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'명분’은 여전히 남겨두고 있지만 군사력 증강과 제재를 기조로 한 '압박 작전'이 트럼프 대북정책의 핵심 기조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