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 /> <br /> 문재인 정부 출범 1개월이 더 지났지만 정식으로 취임한 국무위원은 단 둘, 국무위원과 기획재정부 장관 뿐입니다.<br /> <br /> 오늘 여야가 만났지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,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보고서 채택이 또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 첫 소식 노은지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기사내용]<br />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오늘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 자유한국당이 후보자 부인에 대한 검찰 추가 고발 없이는 채택에 응할 수 없다고 버텼고 한국당 소속 이진복 위원장이 다른 정당에 회의 진행 권한을 넘기는 것도 거부하면서 회의 자체가 불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 [최운열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 /> "채택 무산의 모든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…."<br /> <br />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인만큼 국회에서의 논의는 끝난 상황. <br /> <br /> 청와대 관계자는 추가 설득 없이 임명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 <br /> 14일이 채택 마감 시한인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야3당이 부적격 의견을 내며 간사 논의가 중단됐고 김이수 후보자 인사청문 특위는 간사 회동 자체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 [김도읍 / 자유한국당 의원]<br /> "헌법 수호의지가 박약하지 않는가 싶어서 보고서 작성 자체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."<br /> <br /> 김 후보자는 오늘까지인 채택 시한이 지나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올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도 표결에 참여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국회 인준 여부가 주목됩니다.<br /> <br />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노은지 기자 roh@donga.com<br /> 영상취재 : 윤재영 박희현<br /> 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