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야권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사 논란을 사과하라며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여권은 문재인 정부 '1기 내각'의 첫 단추인 만큼 휴일에도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 여소야대 국회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 첫 소식, 고성호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 /> "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여당 원내대표로서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." <br /> <br />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적신호가 켜지자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 국정 공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대승적 차원의 조속한 인준을 요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논란에도 총리임명 결격사유는 아니라는 응답이 67.1%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우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 청문회때마다 논란이 불거지는 만큼 국회와 청와대가 검증 기준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 우 원내대표는 주말 동안 야당 원내대표 등과 물밑 접촉을 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 일단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 [유승민 / 바른정당 의원] <br /> "(5대 인사원칙을)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본인 입으로, 대통령의 입으로 직접 말씀하시는 게 맞다." <br /> <br /> 내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이 예정돼 있어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민주당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의원 워크숍을 열고 인준 처리를 위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고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고성호 기자 sungho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김준구 박희현 <br /> 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