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오늘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.국회는 추가경정 예산안 등 현안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하루 종일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국회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석호 기자.<br /><br />결국 오늘 추경 처리는 무산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반에 본회의를 열었는데요,<br /><br />쟁점인 '추경'과 '정부조직법 개정안'은 처리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본회의 전부터 공무원 채용 비용 80억 원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.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올 상반기 공무원 만 2천 여 명을 추가로 뽑기 위한 80억 원의 시험비 예산 통과를 주장했는데요,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이 전액 삭감을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들은 80억 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하지 않는 대신, 500억 원의 예비비에서 충당하는 방안도 논의했는데요,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"세금으로 공무원을 증원해선 안 된다"고 반대하면서 일단 오늘 본회의 통과는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물관리 문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문제로 여야가 맞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여야가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의점을 찾을 경우 내일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과 박정화, 조재연 두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: 윤재영 김영수 조세권<br />영상편집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