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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딸 사냥꾼 엄벌해 주세요”…엄마의 호소

2016-11-01 3 Dailymotion

지난 3월, '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'의 가해자는 범행 직전 공범에게 '사냥 나간다'는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가해자 측은 정신병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보다 못한 피해 부모가,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<br />이범찬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3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뒤 시신까지 훼손된 8살 A양. <br /><br />피해자 A양의 모친이 어제 포털사이트에 가해자들을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올렸습니다. <br /><br />가해자들이 의학적 소견을 내세워 형량을 줄이려고 하는데, 이 사건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가해자들이 서로 공모하고 계획한 사건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글을 올린지 하루만에 10만 명이 넘는 누리꾼이 온라인 헌화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<br />일반 시민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<br />[안성진 / 서울 중랑구] <br />일단 부모님의 입장에서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실감이 컸을 것 같아요. <br /><br />[박필순 / 서울 종로구] <br />공포스럽고 이루 말할 수 없죠. 형이 좀 무거워야 할 것 같아요. <br /><br />한편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범행이라는 가해자 측의 주장과 달리 <br /><br />A양을 살해하고 시신의 일부를 나눠가진 두 가해자는 범행 직전과 직후에 SNS로 엽기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수사팀은 가해자들이 계획적으로 공모했음을 보여주는 핵심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들의 재판은 이달 23일과 다음달 4일 인천지법에서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. <br /><br />이범찬 기자 tier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한효준 김용우 <br />영상편집 : 장세례 <br />그래픽 : 오소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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