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조금 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<br />국민의당이 국회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이 반대하는 조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 국회 연결해 얘기 들어봅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, 조대엽 후보자의 사퇴 이유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네. 조 후보자는 1시간 전 "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"며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"본인의 임명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앞서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명길 / 국민의당 원내대변인] <br />"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던 그 이전으로 복귀해서 추경예산 심사와 정부조직법개정안 심사에 다시 복귀합니다." <br /> <br /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를 찾아 추 대표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 />"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서 추미애 발언과 관련된 이와 같은 사실상 사과를 유감으로 표명했기 때문에…." <br /> <br />지난 6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'머리자르기' 발언을 하자, 국민의당은 즉각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"청와대는 제보조작사건 관련 수사 내용에 개입할 의지가 없다"는 뜻도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국민의당이 국회에 복귀하면서 추경안의 7월 국회 처리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이승헌 김영수 <br /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