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업 못했다고 눈치볼 필요 없이 청년들이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제공하는 무료 사무실 얘긴데요.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글로벌 IT 기업이나 시내 카페를 연상케 하는 서울 금천구의 한 사무실. <br /> <br />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롭게 스터디하고 토론하고, 마음껏 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현 / 서울 은평구] <br />"창업초기에는 역시나 돈이 부족하고, 가끔은 손님들 응대하거나 미팅장소가 필요하기도 한데…" <br /> <br />[송원석 / 경기 부천시] <br />"장기적으로 사업을 생각하고 있고 자격증 공부를 여기서 하면서 이 공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발판으로 삼아…" <br /><br />"인터넷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도 있고, 간단한 요리도 가능한 부엌도 있는데요.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먹고, 일하고, 쉴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서울시가 연 4억 원을 들여 운영 중인 이 공간에는 하루 170여명의 청년들이 다녀갑니다. <br /> <br />개장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로 / 무중력지대 G밸리 센터장] <br />"요즘 청년들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 상태인데요. 특히나 1인 기업과 프리랜서, 스타트업들을 많이 하는 청년들에게 이러한 공간은 정말 소중한…" <br /> <br />서울시는 현재 2곳인 무료 사무공간을 연말까지 7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현용 기자 hy2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김찬우 <br />영상편집 오훤슬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