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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최순실, 전의 상실”…전략 다시 짠다

2016-11-01 3 Dailymotion

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희대의 국정 농단 게이트 재판에서 두 모녀가 서로 등을 돌리고 싸우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 최순실 씨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내자 최씨가 '전의를 상실했다'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 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1월,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최순실 씨는 "딸은 국정농단과 관련이 없다"며 울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순실 씨(지난 1월 16일)] <br />"정유라가 제 딸이 아니라는 것(소문)은 출산 기록에서도 보면 (딸이 맞다는 것을) 알 수 있고… 너무 억울해서…" <br /><br />지난해 12월 구치소 청문회에서는 "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정유라 씨 중 누구의 상실감이 더 크겠냐"는 질문에 "딸"이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고, 법정에서 정 씨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감싸고 두둔하기에 급급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정 씨의 폭탄발언 이후 최순실 씨는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최 씨의 변호인은 "최순실 씨가 딸내미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전의를 상실했다"며 "어떻게 된 것인지 경위를 파악해 보라고 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탄 발언 직후 딸과의 인연을 끊겠다며 대노했지만 현재는 무기력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법정에서 모르쇠로 버텨온 최순실 씨의 방어 전략도 정유라씨의 폭탄발언으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희정 <br />그래픽 : 김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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