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이시각, 검찰은 '내가 가짜 제보자를 만들었다'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유미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<br /> <br />서상희 기자, 오늘 수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?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네,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긴급 체포돼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국민의당 당원, 이유미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다시 소환돼 10시간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씨가 음성녹음 파일과 SNS 메시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유미 씨는,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5일,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"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개입했다"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유미 / 국민의당 당원] <br />"(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게 맞습니까?) …" <br /> <br />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"자신의 책임을 인정한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자정무렵까지 이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내일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이번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준서 씨는, "조작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"고 자신이 사전조율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"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, 이준서 씨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당 지도부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채희재 추진엽 <br /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