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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“청문회는 참고 과정”…임명 강행 시사

2016-11-01 18 Dailymotion

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청와대가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고 인사청문회는 참고용이라는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국회의 처리 시한을 오늘로 넘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내일쯤 임명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인 야당의 태도에,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 대통령] <br />"우리 스스로 아주 높은 기준을 적용시키는데도 불구하고 야당이 반대를 하는 일이 되풀이 돼 그게 아주 안타깝습니다." <br /> <br />청와대는 인사권자는 대통령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청문회는 참고용이라는 취지의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] <br />"결정적인 하자가 없다면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 참고하는 과정으로 인사청문회를 이해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가 부적격 판정을 내린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"국회가 검증을 하면 그만이지 임명을 하라 말라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에 대한 월권"이라고 국회를 비판했던 때와 흡사합니다. <br /><br />청와대는 김상조 위원장 임명은 국민의 뜻에 따른 선택이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] <br />"(김상조 위원장 임명은)야당이 서운하게 생각하는 점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." <br /> <br />또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,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강경화 후보자 역시 그대로 임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영수 <br /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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