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저희 채널A는 청년 일자리, 이것만은 바꾸자 시리즈를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거나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현장을 찾아가는 일자리, 우리가 만듭니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첫 시간으로, 신종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'3D프린팅 콘텐츠 크리에이터'를 소개해 드립니다. <br /><br />김현지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서울의 한 쇼핑몰. <br /> <br />헬멧 안의 카메라 여러 대가 얼굴을 다각도로 촬영합니다. <br /> <br />피규어 몸통을 고르고 주문을 마치면 일주일 뒤 3D 프린터로 찍어 낸, 자신의 얼굴을 닮은 피규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 두 장만으로 피규어를 만들어 ‘깜짝 선물’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<br />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 한 장 씩 찍어 디자이너에게 보내면 디자이너가 컴퓨터로 작업을 한 뒤 3D 프린터를 사용해 의뢰인 얼굴을 닮은 입체 모형을 뽑아냅니다. <br /><br />[최주영 / '플릭스' 대표] <br />“부모님, 연인, 골퍼들에게 선물하는 분이 주로 많이 이용하시죠.” <br /><br />3D 프린팅은 셀프 피규어나 패션, 조명등, 액세서리 같은 소비재 분야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규모는 지난해 124억 원 수준으로, 전년 대비 31% 성장했습니다. <br /><br />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이들, 이른바‘3D프린팅 콘텐츠 크리에이터’에겐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 역량, 그리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ICT산업 진흥을 위해 만든 전국 6곳의 ‘K-ICT’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체험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앞으로 3D 프린팅 시장이 커지면서 3D 프린팅 크리에이터의 취업이나 창업 기회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김명철 <br />영상편집: 배영주 <br />그래픽: 권현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