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4대그룹엔 더 엄격히…” 재벌 개혁 의지

2016-11-01 1 Dailymotion

재벌 저격수, 대기업 저승 사자 이런 살벌한 별명을 가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재벌 개혁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 법 집행을 할 때, 4대 그룹은 더 엄격하게 보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이현용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어제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지 하루만에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김상조 후보자. <br /> <br />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재벌개혁 등 정책에 관한 소신을 차근차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4대 그룹 중심의 재벌개혁 정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법을 만들기보다 현행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상조 /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] <br /> "새로운 법을 만들어서 4대그룹만 속된 표현으로 '때려잡겠다' 이런 방식이 아니고요." <br /> <br /> [이현용 기자] <br /> "김상조 후보자는 범 4대 그룹의 자산이 30대 그룹의 3분의 2에 달한다며 4대 그룹 관련 사안은 보다 엄격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4대 그룹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중요한 만큼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주문입니다." <br /> <br /> 대기업을 집중 감시할 조사국 부활에 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상조 /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] <br /> "기업집단과에서 국으로 확대함으로써 공정위의 경제분석 능력과 조사 기능을 정상화하는… 과거에 그랬으니까요." <br /> <br /> 검찰로 치면 대검 중수부격인 조사국은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1998년 신설됐다가 대기업들의 반발로 2005년 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 김 후보자는 일자리 창출과 재벌 개혁이 상충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"자신은 재벌 해체를 말한 적이 없다"면서 재벌개혁은 경제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 /> <br /> 이현용 기자 hy2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김재평 이준희 <br /> 영상편집: 손진석 <br /> 그래픽: 한정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