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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인사 ‘속전속결’…“일주일간 10년 치 충격”

2016-11-01 1 Dailymotion

방금 보신 것 처럼 검찰 내부의 '안정'을 도모하는 오늘 인사까지. <br /> <br /> 청와대의 검찰 개혁 의지를 보여주듯 지난 일주일 간 검찰과 관련한 여러 조치들이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 검찰 내부에선 "지난 일주일 동안 10년 치 충격을 한꺼번에 받았다"는 씁쓸한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이동재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[김수남 / 전 검찰총장(지난 15일)] <br /> "저는 떠나지만 여러분께는 많은 과제만 남기게 되어 무겁고 송구한 마음을… " <br /> <br /> 김수남 전 검찰총장의 사표수리부터 '돈 봉투 만찬' 감찰 지시, 연루된 검찰간부들의 좌천성 인사, 그리고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임명까지. <br /> <br /> 모두 지난 한주 간 일어난 일입니다. <br /> <br /> 청와대의 잇따른 파격적인 행보에 검찰 내부에선 "10년 동안 일어날 충격을 일주일간 겪었다"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휴일인 오늘 출근한 일부 검사들은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 인사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당장 내일부터 전임자보다 다섯 기수 후배인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고위 간부들의 '줄사표'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. <br /> <br /> 하지만 '살얼음판'인 분위기와는 달리 아직 검찰 내부의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 법조계 관계자는 "검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인식이 있는데다, 아직 장관과 검찰총장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"라며, <br /> <br /> "인사가 마무리된 후에 집단적인 목소리가 나올 것"이라고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런 가운데 법무부·대검 합동 감찰반은 이번 주 초부터 '돈 봉투 만찬' 참석자들을 소환해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경위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 /> <br /> 이동재 기자 move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이호영 <br /> 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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