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북한이 또다시 ICBM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절차에 문제가 있다던 사드 배치를 전격 지시하며 전에 없던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시아의 안보 구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'대화'를 강조하던 대북 정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 최석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(어젯밤 11시 40분) <br />북한이 한밤 중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-14형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(오늘 새벽 1시) <br />이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"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우리도 이에 단호히 맞서 다양한 핵심 전력을 굳건히 갖춰 나갈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." <br /> <br />또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와 함께 강력한 무력 시위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(오늘 오전 5시45분) <br />이에 따라 군은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에 나서는 한편, <br /> <br />(오늘 오전 9시) <br />북한의 핵· 미사일 기지 파괴용으로 개발한 신형 탄도미사일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장관](PIP) <br />"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, 독자적인 북한 핵·미사일 대응 체계를…" <br /> <br />정부는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도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(오늘 오후 2시) 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](PIP) <br />"한미 양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." <br /><br />우리 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 최대치를 기존 500kg에서 1톤까지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 <br />청와대는 북한의 도발이 "레드라인 임계치에 다다랐다"며 추가적인 대북제재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김기범 이 철 <br />영상편집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