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중부지방 곳곳에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해 인근 야영객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군남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 황하람 기자, 현재 수위가 어디까지 올라갔나요?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네, 낮 한때 폭우가 쏟아졌던 이곳 임진강은 현재 잠시 비가 누그러졌는데요, <br /> <br />이곳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필승교 수위는 1미터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 인근 주민들은 일찌감치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야영객들을 상대로 경고 방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애앵~" <br />"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지금 즉시 강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." <br /> <br /> 공무원들은 대피 상황을 점검하면서 비상 근무를 하고 있고, 현재 임진강 주변에는 인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군남댐 수위도 26.1m를 기록하며 저수량 조절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군남댐의 방류량에 따라 임진강 수위는 직접 영향을 받는데요. <br /> <br /> 군남댐이 수문 7개를 개방하면서 임진강 필승교 수위도 1.3m까지 올라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영서지방에도 폭우가 쏟아져 팔달댐도 수문 5개를 열고 초당 2,400톤 이상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경기 가평은 120mm, 서울 도봉구는 112.5mm의 폭우가 내렸는데요, <br /> <br />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, 강원 영서지역 외에도 충북과 충남 일부지역까지 호우특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지금까지 임진강 군남댐 앞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 /> <br />황하람 기자 yellowriver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홍승택 <br /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