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종 스트레스에 참는 게 꼭 능사는 아니겠죠. <br /> <br />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곳부터 편안한 비행기 일등석과 안마 카페까지...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김예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망치로 프린터기를 마구 내리치고 유리 그릇도 사정없이 던집니다. 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'스트레스 해소방'. <br /> <br />[김예지 기자] <br />"이렇게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물건을 부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" <br /> <br />취업난 경제난에 특히 이삼십대에 인깁니다. <br /> <br />[최지호 / 서울 마포구] <br />"미래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…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고 좋은 것 같아요." <br /> <br />온라인에선 직장 상사를 때리는 게임까지 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력적인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해란 /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] <br />"감정 레벨이 굉장히 증폭돼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면 일부에서는 위험한 행동을 좀 더 할 수 있는…" <br /> <br />대신 잠깐 머리를 식히는 것도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점심 시간 늘 만석인 이 카페는 안마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바른 / 서울 송파구] <br />"직장이 이 근처라서 점심시간에 쉬기 위해서 오게 됐어요.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" <br /> <br />비행기 일등석의 안락함을 주는 카페와 부장 껌까지 등장한 요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예지 기자 yeji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황인석 <br />영상편집 : 김종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