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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대통령 기념식 참석…이번에도 ‘열린 경호’

2016-11-01 7 Dailymotion

오늘 기념식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간단한 검문 검색만 받으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경호 수위를 낮추고 스스럼 없이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 강병규 기자가 달라진 대통령 경호를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간단한 검문검색을 받은 시민들이 기념식장 안으로 들어갑니다. 지난 정부의 여느 대통령 참석 행사와 달리 초청장이나 사전 승인 절차 없이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 [이정민 / 강원 원주시]<br /> "지금은 같은 선상에 있는 느낌? 대통령이다 이런 것 보다는 저희가 같은 사람이다" <br /> <br /> "너른 광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경호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."<br /> <br /> 행사 내내 경호원들과 무장한 특공대원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주위를 살폈습니다. 대신 기념식이 끝났을 때, 문재인 정부의 열린 경호가 빛을 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문 대통령이 故 이태춘 열사의 유족을 끌어안을 때 사진을 찍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넬 때 도리어 경호팀은 한 걸음 씩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 [현장음] <br /> "우와!"<br /> <br /> 기념식장 주변에서 기습 피켓시위에 나선 시민단체도 있었지만,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한 경호팀은 오히려 이 단체가 대통령을 만날수 있도록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 [이경은 / 시민단체 회원] <br /> "(대통령이) 악수해주시고 피켓 읽어주시고 가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."<br /> <br /> 청와대로 돌아가던 문 대통령 역시 주변 나들이객들을 보고는 차에서 내려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 /> <br /> 강병규 기자 ben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채희재 <br /> 영상편집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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