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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“안종범, 기를 쓰고 충성”…혐의 부인

2016-11-01 1 Dailymotion

다음 소식입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대기업에 재단 출연금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박 전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 안종범 전 수석이 "기를 쓰고 재단을 만들려 했다"며 책임을 떠넘기는 진술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준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허창수 / GS그룹 회장(지난해 12월)] <br />"청와대의 요청을 기업이 거절하기가 참 어려운 게…"<br /> <br />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검찰 조사에서 "안종범 수석으로부터 '기업이 자발적으로 미르재단 등을 만들려한다'는 보고를 받았다"며 강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어 "안종범 수석은 그렇게 기를 쓰고 재단을 만드는 게 충성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"며 안 전 수석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"역대 정권에서 기업이 공중분해 되는 걸 보고 기업을 옥죄려는 생각은 없었다"며 억울함을 내비친 박 전 대통령.= <br /><br />"만약 재단 출연금 강요 의혹이 사실이라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압박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"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 <br />'탄핵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'는 검찰 질문에는 "이미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고 싶지 않다"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이번주 수요일 이재용 부회장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. <br /> <br />기업 측은 독대 과정에서 강요가 있었는지를 입증할 기회로 보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. <br /> <br />배준우 기자 jjoonn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박은영 <br />그래픽 : 김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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