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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준비에만 석 달…광복절 특사 없다”

2016-11-01 1 Dailymotion

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대통령은 특별사면을 하곤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는 올해 8·15 특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무슨 이유 때문일까요?<br /><br />이동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[이석기 / 전 통합진보당 의원(2013년 9월)]<br />"이 도둑놈들아, 이 도둑놈들아"<br /><br />[한상균 / 민주노총 위원장(2015년 11월)]<br />"우리는 이 서울을 뒤집으러 온 것이라 생각한다"<br /><br />진보 진영의 이른바 촛불단체로 구성된 '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'는 광복절을 맞아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는 올해 8·15 특별사면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특별사면의 주체는 법무부이고 사면을 준비하려면 시스템상 3개월 이상 소요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시간이 없어 특사가 어렵다는 건 "어이없는 핑계"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진 /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(지난 8일)]<br />"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되었습니다. 한상균 위원장입니다. 바로 이 사람이 양심수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통령의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(지난 4월 2일)]<br />"대통령의 사면권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제한하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."<br /><br />올해 광복절 특사는 없지만 촛불단체들의 요구를 놓고 청와대가 앞으로도 고심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<br /><br />이동은 기자 story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김기범 이 철 박찬기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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