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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끝없는 추락’ 타이거 우즈…“약 부작용 탓”

2016-11-01 9 Dailymotion

이틀전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'골프황제' 타이거 우즈가 당초 알려진 음주운전이 아니라 약물 복용 때문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다만, 이 마약성 약물을 일부러 먹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덥수룩한 수염에 초점 흐린 눈동자. 경찰에 체포된 뒤 찍힌 범인 식별용 사진인 머그샷만 보면 영락없는 범죄자 얼굴입니다. <br /> <br /> 타이거 우즈는 이틀 전 새벽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 인근 도롯가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 우즈는 안전벨트를 멘 상태였고 자동차의 엔진과 전조등은 켜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경찰조사에서 혀가 꼬이고 똑바로 걷지도 못했지만 소변과 호흡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우즈는 "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한 효과가 이렇게 치명적일지 몰랐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우즈가 밝힌 복용 약 4가지 중 바이코딘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로 약을 먹으면 졸음이 옵니다. <br /> <br /> 우즈는 지난달 생애 4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상준 /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]<br /> "(바이코딘을) 오래 먹으면 환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. (1달간) 장기복용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싶고… ." <br /> <br /> 우즈가 의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 <br /> <br /> 장치혁 기자: jangta@donga.com <br /> <br /> 영상편집: 손진석 <br /> 그래픽: 이진 <br /> 삽화: 김남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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