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돌아온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이번에는 SNS에 12,700자가 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 여전히 책임을 언론에 돌리는 내용이었는데요. 수해 현장에 안 나가본 문재인 대통령도 탄핵감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오늘 오전 올린 SNS글입니다. <br /> <br /> 개인사로 시작한 글에서 김 의원은 언론과 국민이 지방의원을 너무 힘들게 한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들쥐 발언은 편집된 거라며 언론사 카메라에는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고 다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김 의원은 지난 22일 밤 귀국 과정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철 / 충북도의원 지난 22일] <br />"언론 장난질에 냉철하게 분석 판단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성숙된 국민성이고 의식 수주님에도 불구하고…." <br /><br />김 의원은 또 같은 잣대라면 수해 현장에 나가보지 않은 대통령도 탄핵해야 한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문제가 됐던 들쥐인 레밍 발언에 대해선 '상처받았다면 레밍이 되지 말라'며 엉뚱한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 김학철 의원 등 해외연수를 나갔던 당소속 충북도의원 3명을 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박영래 <br />영상편집: 김지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