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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6차 핵실험에 돌아선 유럽…獨, 대화 제외

2016-11-02 5 Dailymotion

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'러시아 변수‘가 튀어나왔습니다. 북한과 바짝 가까워진 푸틴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<br />모두가 대화를 통한 해결법을 찾아야 합니다. 군사적 히스테리를 늘리는 건 분별없는 짓이고 막다른 길로 향하는 셈입니다." <br /><br />전 세계가 중국을 압박해 원유공급을 끊도록 하는 노력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. 마침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을 만나지만 성과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몽니와는 달리 유럽은 하나 둘씩 북한에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에 대사관을 둔 유럽국가는 영국, 독일, 스페인 등 11개 나라입니다.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약속이나 한 듯 북한 대사관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스페인은 3명이던 북한 대사관 직원을 1명 줄이라고 통보했고, 영국과 덴마크는 대사를 불러 엄중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태도변화는 가장 눈에 띕니다. 통일 경험이 있는 독일은 대화를 통한 북한 포용론이 한계에 달했음을 인정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핵실험에도 매번 들어갔던 대화의 필요성이 이번 정부 성명에서 처음으로 제외됐습니다. 다만 메르켈 총리는 무력사용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메르켈 / 독일 총리] <br />"북핵 문제에 평화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미국 대통령도 설득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하겠습니다." <br /> <br />유럽 연합은 외무 장관 회의를 열고 대북 추가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<br />프랑스와 스위스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어떻게든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 /> <br />동정민 파리 특파원 ditto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최성림(vj) <br />영상편집: 박형기 <br />그래픽: 박정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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