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국제사회가 북한을 가장 아프게 제재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지만 중국, 러시아의 반대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와중에 북한 김정은은 핵실험을 자축하는 행사를 벌였습니다.<br /> <br />김정은은 이번 핵실험이 자신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핵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 김설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 김정은이 핵 개발 과학자의 손을 꼭 잡고 6차 핵실험 축하 공연장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본인이 직접 팔짱까지 끼고 꽃다발까지 건네주며 애정을 과시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이 군복을 입은 핵무기연구소장을 소개하자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깍듯이 경례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] <br />(김정은이)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뤄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도 축하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] <br />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관람석에 나오셨습니다. <br /> <br />리설주는 김정은 바로 옆에서 공연을 관람했고, 김여정은 자유롭게 행사장을 누비며 오빠를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추가 도발에 나설 거라는 관측을 깨고 내부 결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내일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. <br /> <br />sulhye87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오준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