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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방미 출국…‘장진호 전투비’부터 찾는 사연

2016-11-01 3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출국장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인사들이 길게 늘어섰던 이른바 '도열 환송'도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렇게 레드 카펫 위를 걸으며, 참모진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접견실에서 여당과 정부, 청와대의 주요 인사들과 담소를 나눈 뒤 함께 전용기로 걸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손을 맞잡고 트랩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'장진호 전투 기념비'에 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왜 이곳을 가장 먼저 찾는 걸까요? <br /> <br />최재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워싱턴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에 있는 장진호 전투비를 처음으로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6.25 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11월, 함경남도 장진호까지 북진한 미군을 중공군이 포위하면서 수많은 미군 희생자가 났습니다. <br /><br />영하 30도 아래 혹한 속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, 7천명 이상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수를 결정한 미군이 흥남부두에서 태운 피란민 10만여명은 자유의 땅으로 무사히 탈출했고, 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부모도 이들 틈에 섞여 북한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/ 대통령] <br />"그때 그 덕분에 흥남에서 피란 온 피란민의 아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,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아이러니하게도 문 대통령이 첫 방문지로 정한 장진호 전투비는, 민주당의 반대 속에서 건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시절 민주당은 기념비 예산 삭감을 주장하며 사업을 주도한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식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] <br />"장진호 관련해서는 4개의 기념비가 있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라고."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고 미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김기범 이 철 <br /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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