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현지에서는 만찬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은 기자! (네, 워싱턴에 나와 있습니다) <br /> <br />[질문1]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만남 어땠습니까?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6시 워싱턴 D.C.의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이 만난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만나자마자 4초 정도의 악수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환영 만찬에 앞서 "문 대통령의 당선을 예상했다"며 "북한 문제,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만찬은 1시간반 가량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으로 내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두 정상이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 [질문2] 문 대통령 앞서 미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했지요? <br /><br />네,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각각 45분 간 간담회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 간담회에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등 8명이, 상원 간담회에는 존 매케인 공화당 군사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<br />간담회에선 문 대통령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해선 "새 정부가 번복할 의사를 갖고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개성공단 재개 문제에 대해선 "과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은 시장경제나 남한의 체제가 우월하다는 교육의 효과도 있었지만, 지금은 쉽게 사업을 재개할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story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기범 이철 <br />영상편집 : 김지균 <br /><br />[2017.6.30방송] 신문이야기 돌직구쇼+ 1068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