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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완전 파괴’ 발언에 “개 짖는 소리” 반격

2016-11-02 3 Dailymotion

보신 것처럼 미국은 최첨단 무기들을 한반도에 보내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개가 짖는 소리에 비유하며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미국 뉴욕에 도착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막말에 가까운 험담을 내놓습니다. <br /> <br />[리용호 / 북한 외무상] <br />"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입니다. (트럼프가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했는데)그 보좌관들이 불쌍합니다." <br /> <br />리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"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"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1993년 1차 북한 핵위기가 불거졌을때 김정일의 외교 책사였던 강석주가 미국 측 대표 로버트 갈루치와 만나 처음 꺼낸 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핵확산금지조약, NPT를 탈퇴하겠다는 뜻으로, 영화광 김정일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영화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의 원작 소설에서 따왔습니다. <br /><br />2007년 6자회담 대표로 나왔던 김계관을 비롯해 북한 외교관들은 핵개발 의지를 드러낼 때마다, 국제사회의 비난을 개 짖는 소리에 비유해왔습니다. <br /><br />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한 대북제재 2371호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지난달)] <br />"이(대북제재)를 이행하라고 불어대는 객쩍은 나발을 달밤에 개 짖는 소리만큼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." <br /> <br />리 외무상은 모레 유엔총회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강 민 <br />그래픽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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