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반도가 뜨거워지면서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 국내에서 생산한 구아바 가공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농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일자리, 우리가 만든다 농촌편 4번째 시간. <br /> <br /> 정용진 기잡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동글동글한 녹색 과일이 나무마다 옹기종기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열대과일 구아바입니다. <br /> <br />[정용진 기자] <br />"비닐하우스 농장에 10년 이상 자란 구아바 나무가 3만5천 그루 재배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재 백 원자리 동전 크기만 한 구아바 열매는 탁구공만큼 커지는 9월 수확됩니다." <br /><br />서울에서 금융회사를 다니던 임태훈 씨는 10년 전 귀농해 구아바 재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 지금은 국내에서 구아바를 수출하는 첫번째 농가로 우뚝 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임태훈 / 구아바랜드 대표] <br />"한두 번 정도 후회한 적 있는데 지금 그래도 결과가 좋아져가지고 돌이켜보면 잘했다는 선택인 것 같다는" <br /> <br /> 하지만 과정은 험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한국산 구아바에 관심 없던 해외바이어들에게 구아바 가공제품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구아바 쌀국수를 생산한 뒤 화장품까지 개발했고 지난 2013년 수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<br />첫해 1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량은 올해 10만 달러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<br />[임태훈 / 구아바랜드 대표] <br />저희가 가진 강점은 전세계에서 구아바를 가지고 만든 가공 식품은 저희밖에 없다는… <br /> <br /> 제품 개발을 위해 박사학위까지 받은 임 대표는 미국과 동남아에 이어 이젠 중국 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. <br /> <br />jini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김덕룡, 영상편집: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