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폭행에 방화시도…멍드는 관리사무소 직원들

2016-11-02 1 Dailymotion

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일부 주민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상처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막말과 폭행은 물론이고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려는 아찔한 상황까지도 벌어지는데요. 영상과 함께 설명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은 한 주민이 직원을 향해 무작정 주먹을 휘두릅니다. 뒤따라온 경비원이 말려보지만 몸싸움은 계속되고 남성은 곧이어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휠체어에 앉은 남성이 다짜고짜 발로 걷어차는 바람에 앞에 있던 직원은 힘없이 쓰러지고 맙니다. <br /> <br />민원을 제기하던 흥분한 남성이 여직원에게 손찌검을 하려 합니다. 다른 직원이 책상에 있던 위험한 물건을 서둘러 치우는 장면도 목격됩니다. <br /> <br />음주상태에서의 난동은 더욱 제압하기 어렵습니다. 술을 먹고 찾아온 남성이 음료수병을 내리치더니 사무실 집기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합니다. 남성의 행패는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여성은 심지어 인화성 물질까지 들고 왔습니다. 직원들이 온몸을 던져 막아보지만 막무가내입니다. 자칫 사무실에 불이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향한 이런 막말과 폭행 사례는 올해에만 8월까지 663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<br />지난해에는 1200여 건으로 집계됐는데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<br />유형별로는 폭언이 가장 많았고, 행패와 폭행이 뒤를 이었습니다. 흉기협박과 자해 같은 위험한 사례들도 접수됐습니다. <br /><br />[박맹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 />"흉기 협박, 방화시도 같은 다른 주민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일들이 빈발하는 실정입니다.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주거문화가 필요합니다." <br /> <br />일부 주민들의 폭행과 막말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 <br />그래픽 : 성정우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