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영리활동도 하는 기업을 '사회적 기업'이라고 하지요? <br /> <br />이처럼 사회에 보탬이 되면서 자아실현도 함께 하는 청년 창업이 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김남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현장음] <br />"어때? 모델은 괜찮아? <br />생산 공정은 잘 돌아가?" <br /> <br />과테말라 현지직원과 영상통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고귀현 씨. <br /> <br />과테말라 현지인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든 가죽 팔찌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미 특유의 매듭 팔찌에 고 씨의 독특한 디자인이 더 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. <br /><br />[고귀현 / 수공업 업체 대표] <br />"(제품에) 멋진 남미의 사람들 캐릭터들을 입혀서 전달을 하고요." <br /> <br />고 씨가 이 회사를 창업하게 된 건 남미여행 중 만난 가난한 이들 때문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도와주면서 자신도 일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찾은 겁니다. <br /><br />[고귀현 / 수공업 업체 대표] <br />"(남미에서) 구걸 하거나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봤고… 고민하던 중에 사회적기업 모델을 알게 되었고"== <br /><br />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등을 제공해 사회적 도움과 기업활동도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. == <br /> <br />고 씨의 회사는 과테말라 저소득층을 도와주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생활이 어려웠던 콰테말라 주민 30명은 고 씨 회사에 팔찌를 납품하게 되면서 소득이 예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<br />청년들 가운데 이런 사회적기업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정부의 심사과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면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일자리도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기업 창업이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 /> <br />김남준 기자 kimgija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추진엽 <br /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