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주말에, 본격적인 휴가 기간까지 겹쳤는데도 학원가에는 취업준비생들이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달쯤 뒤면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쉴 틈 없는 취업준비생들을 박선희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토요일 오후 학원으로 모여드는 취업준비생들. <br /> <br />어학시험 특강반 자리가 금새 꽉 찼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범 /취업준비생] <br />(휴일인데?) 네, 하하. 이젠 노는 건 조금 힘들 거 같고 지원할 때까진 계속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. <br /> <br />휴가도 제쳐둔채 강의에 집중하며 문제집을 풉니다. <br /><br />[박선희 기자]<br />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첫 주말 취업준비생들이 이렇게 공부에 매진하는 건 남은시간이 많지 않아서인데요 실제로 주요 기업들의 절반 가까이가 9월에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<br />삼성, SK, 현대차 등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채는 지난해에도 9월에 몰렸습니다. <br /><br />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주요 기업이 화답하면서 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채용 인력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리는 등 올해 하반기 채용문은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. <br /> <br />[이다연/ 취업준비생] <br />일자리가 많아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데 (채용확대) 그런 이야기 들으니 좋더라고요. <br /> <br />올해 하반기에는 지원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, 성적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직무 능력을 쌓는데 집중하라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박선희 기자 teller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김재평 <br />영상편집: 이재근 <br />그래픽: 윤승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