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을 찾습니다.<br /><br />25년만의 국빈 방문치곤 1박2일이란 일정이 좀 짧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7일, 1박 2일로 우리나라를 '국빈 방문'합니다. <br /><br />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25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일본과 중국 사이 징검다리 방문인데 일본은 우리보다 격이 낮은 '공식 방문'임에도 체류 일정은 하루가 더 많습니다. <br /><br />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애초 2박 3일을 검토했지만 미국과 조율 끝에 일정을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]<br />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원만한 항공 일정과 국빈 방한 행사의 의전적 측면을 고려한 것입니다. <br /><br />청와대는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출 계획으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방한 이틀째 국회 연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한·중·일 방문 기간 중 유일한 정책 연설인데 북한 코앞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도 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한국을 찾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의 숨은 실세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 /><br />최재원 기자 cj1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김준구 이 철 박찬기<br /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그래픽: 원경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