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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강한 채찍, 더 큰 당근…북핵 공조

2016-11-01 4 Dailymotion

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, 그리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대결 구도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'신냉전 체제'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더 강하게 압박하며 대화만이 퇴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부르크에서 임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G20 정상회의에 앞서 한미일 정상은 만찬을 하며 북핵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/ 외교부 장관] <br />"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" <br /> <br />백악관 결재가 늦어지면서 공동성명은 만찬 이후 19시간이 지나서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성명은 1994년 한·미·일 정상 회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3국 정상은 북한에 '추가 제재'라는 채찍과 함께 당근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] <br />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,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정상회담에서 '사드 배치 반대', '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'에 의기투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수석은 문 대통령과 만나 '북중 혈맹'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도 역할을 부탁했지만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"국제사회가 조금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도록" <br /> <br />북한의 ICBM 발사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규탄 성명 채택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정 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G20을 계기로 미중일러 4강 정상들과 모두 회담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는데는 지지를 이끌어냈지만 결국 실현 여부의 핵심은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부르크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수정 기자 su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기범 이철 박찬기 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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