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충청 지역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지 일주일 만에 수도권에도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시간당 1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야영객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 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야영객들이 불어난 하천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.. <br /> <br />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유일한 통로가 잠겨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주 / 서울 종로구] <br />"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못 나가고 있는… 다 짐을 싸고 대기하는 상황이에요." <br /> <br />[홍유라 기자] <br />이렇게 거센 물살 건너편에는 200명이 넘는 캠핑객이 고립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 있는 글램핑장에서도 바로 앞 교량이 침수돼 한때 100명 넘게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야영객] <br />(글램핑장 사장님이) 본인도, 저쪽에 있는 사람들도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. <br /><br />물밖으로 겨우 목만 내민 소방관들이 구조튜브와 들것을 가지고 지하철 공사장으로 힘겹게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인부 7명을 구조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육안으로 다친 사람 있는지…. <br /> <br />인천 부평구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이 폭우로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인부 7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 /> 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찬우 <br />영상편집 : 김종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