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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멸 기록 남기고, 우사인 볼트 은퇴

2016-11-01 1 Dailymotion

우사인 볼트가 은퇴 무대에서, 항상 자신의 뒤를 쫓았던 경쟁자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홍우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출발선에 선 우사인 볼트, 평소처럼 여유만만했지만 레이스에선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비장의 무기였던 볼트의 레이스 막판 질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우승자는 9초 92를 기록한 미국의 게이틀린. <br /> <br />9초95의 볼트는 3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포효하는 게이틀린, '만년 2인자'라는 꼬리표를 겨우 뗐지만 야유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약물 복용 전력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게이틀린을 안아주며 볼트는 새로운 1인자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볼트의 기록만큼은 한동안 '단거리의 신화'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세계선수권에서만 금메달 11개, 3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건 유일한 선수입니다. <br /><br />베이징 올림픽 이후 100m 금메달을 놓친 건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한 때가 유일했습니다. <br /><br />볼트가 써낸 남자 100m 9초58, 200m 19초19의 세계기록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사인 볼트] <br />"몸이 떠날 때가 됐다고 하네요. 이제 다리가 아파요. 뛰고 나서 다리가 아픈 건 처음입니다. 갈 때가 된 거죠." <br /> <br />육상 세계선수권 단거리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른 김국영은 10초 40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 <br /> <br />홍우람 기자 hwr87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 <br />그래픽 : 박정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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