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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로 통장 전달…보이스피싱 일당 10명 구속

2016-11-02 0 Dailymotion

발신인과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고속버스 택배로 대포통장을 모집한 일당 10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 일당은 전화금융사기로 넉달 만에 3억 원 넘게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용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터미널에 도착한 버스 화물칸에 수화물이 가득 쌓여있습니다. 수신인을 확인한 배송직원이 오토바이에 수화물을 싣고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 몰래 뒤따르던 경찰이 수화물을 건네받는 남성을 덮칩니다. <br /> <br /> 수화물은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이 보내는 돈을 입금할 대포통장.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일당은 검찰 직원 등을 사칭하고 24명을 위협해 3억3천만 원 정도 빼돌렸습니다. <br /><br />"일당은 수많은 수하물 배달이 쏟아지는 버스터미널을 통해 대포통장을 전달받았습니다. 발신자와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노렸습니다." <br /> <br />[수화물 업체 관계자] <br />(주소하고 내용물 적어야 되요?) <br />받을 사람만 전화번호 그렇게만.... <br /> <br /> 범행에 이용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59명이 대포통장을 몰래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모선 /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] <br />(통장)한 계좌당 100만원에서 150만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… <br /> <br /> 경찰은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인출한 현금을 중국에 전달한 강모 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. <br /> <br />정용진 기자 jini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김덕룡 <br /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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