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그동안 사드에 반대한 이유 중에 유해한 전자파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성주 참외의 유전자가 변형될 것이란 주장도 있었지요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국방부가 성주에서 환경평가를 하면서 사드 전자파를 측정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첫 소식 김철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'우리 자녀를 실험용 쥐로 만들 순 없다'<br /><br />'전자파엔 성주가 죽지만 사드는 대한민국을 죽인다'<br /><br />여당의 일부 정치인과 성주군 주민들은 전자파의 유해성을 주장하며 사드 배치를 반대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정작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이 전자파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[김학용 / 자유한국당 의원 (어제)]<br />"아예 전자파의 검측이 안 될 정도로 검측이 안됐다."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(어제)]<br />"대단히 정확한 지적이신데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. 사드 레이더 전자파에 대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”<br /><br />김학용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사드에서 발생한 전자파는 휴대전화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자료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인체 유해성을 따지기 전에 발생량 자체가 극히 미미했다는 게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조만간 실시될 일반환경영향평가에서도 전자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<br /><br />김철웅 기자 woong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조승현<br /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