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소 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정권교체를 향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는 50여분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7차례 통화중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백악관 각료회의를 소집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에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] <br />"우리는 북한 문제를 처리할 것입니다. 우리는 모든걸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북한을 지원해 온 중국, 러시아를 겨냥한 초강력 제재조치 발표가 임박했다는 말이 나옵니다. 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아베 총리가 "북한의 핵·미사일 개발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도 위협이 될 것"이라고 했던 경고를 언급하며 "당신이 말한대로 됐다"고 했고, 핵무기를 동원한 미국 본토타격을 위협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미일 양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이달 중순 도쿄 요코타 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전개 훈련을 처음으로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공공연히 언급하기 시작한 미국의 대북 압박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