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핵 미사일이 미국을 직접 노리는 상황이 된 지금 미국은 안보위기의 당사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상반된 이야기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'강경 발언'을 소개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공화당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들었던 '북한과의 전쟁불사' 이야기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[린지 그레이엄/공화당 상원의원] <br />"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" <br /><br />"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지, 미국에서 죽는 일은 없을 것"이라는 말까지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가 대북 군사옵션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태평양에서는 신형무기를 동원한 미군의 군사작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해상작전헬기의 훈련 장면을 공개한데 이어 오늘은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신형 상륙함에서 이륙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AV-8B 해리어는 시리아 공습 당시 IS 정밀타격에 동원된 전투깁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도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동시에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해상자위대와 뉴질랜드 공군도 참여한 이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겨냥하는 한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미국은 대북제재에 협조하지 않는 중국을 겨냥해 금주 중 초강력 경제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박정훈 특파원: sunshad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이상도 <br />영상편집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