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어젯밤, 미국의 전략폭격기 2대가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<br />이번엔 동해에만 머물지 않고 서해 상공에까지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전략무기의 서해 등장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더이상 개의치 않겠다는 뜻입니다. <br /><br />첫 소식,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 노동당 창건일로 도발 D-DAY로 여겨졌던 어제. <br /><br />괌 앤더슨 기지에서 B-1B 랜서 2대가 날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원산 앞바다를 휘젓고 돌아간 지 17일 만에 이뤄진 한반도 재출격입니다. <br /><br />이번엔 NLL을 넘지 않고 동해서 풍계리 핵실험장과 신포 잠수함 기지 등을 타깃으로 실전 같은 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에선 김정은 평양 집무실과 미사일 공장 등을 타격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전은 어제 저녁 8시50분부터 2시간 40분에 걸쳐 실시됐습니다. <br /><br />이번에도 북한 전투기의 대응 출격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원식 / 전 합참 차장 (예비역 육군 중장)] <br />"보기도 어렵지만 보더라도 할 수 없는 능력 밖에서 당황감, 무력감 이런 것을 주기 위한 강력한 압박이라고 볼 수 있죠." <br /> <br />앞으로 북한은 하늘뿐 아니라 바다도 신경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은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인 '투산’이 지난 7일 진해항에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엔 정밀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한 핵잠수함 '미시간호'가 한반도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. <br /> <br />김성진 기자 kimsj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김지균 <br />그래픽 :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