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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 목줄은 사회화 도구…필요한 훈련은?

2016-11-02 3 Dailymotion

주인을 충실하게 따르던 반려견이 돌변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사육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반려견이 사람을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사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데요,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박지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아홉달 전 애견학교에 입소했던 반려견 킹은 오늘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“언제든지 집 내에서도 목줄은 꼭 채워야 하고.” <br /> <br /> 몸무게 17kg인 '사냥견 그룹' 킹은 사람들에게 달려들었습니다. 주인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행동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한상진 / 견주] <br />“앉아, 기다려 이런 명령에 강아지가 움직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차분해져서…" <br /><br />“견주의 왼쪽 발걸음에 맞춰 반려견이 걸어가는 보행학습입니다. 사람을 함께 걷는 존재로 인식하는 반려견은 공격성향이 줄어듭니다.”<br /> <br /> 너무 짧은 목줄은 행동반경을 좁게 해 반려견을 불안하게 합니다. 밖에서 키우던 개가 목줄이 풀렸을 때 돌발 행동을 하는 것도 과도한 목줄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 충분한 산책으로 안정감을 주면서도 항상 목줄을 팽팽하게 유지해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중섭 / ○○애견학교 원장] <br />“가장 중요한건 반려견과의 소통입니다. (보행학습으로)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라든지 그런 성향이 많이 줄게 됩니다.” <br /> <br /> 전문가들은 반려견에게 채우는 목줄이나 입마개가 학대의 수단이 아닌 사회화 훈련의 일종이란 점을 견주들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체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 /> 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한효준 <br />영상편집: 김종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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