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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잔혹 미드’에 빠진 인천 초등생 살해범

2016-11-01 3 Dailymotion

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 양은 잔혹한 드라마와 SNS 모임에 심취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녀의 내면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. 전혜정 기잡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주범 김모 양이 빠져있었다는 미국 드라마입니다. <br /> <br />잔혹한 장면이 많아 19세 이하는 시청할 수 없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17살 김양은 인터넷으로 이 드라마를 즐겨봤고, 해부학 도서에도 심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 <br />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까지 했던 김양은 SNS에서 탈출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잔인한 역할극을 하는 이른바 '캐릭터 커뮤니티'에 순식간에 빠져들었고, 공범 박모 양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'캐릭터 커뮤니티'에 집착한 건 박양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박 양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"사정을 설명하겠다", "관계를 깰 생각이 없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면회를 온 지인들에게 수감중인 자기 대신 글을 써달라고 부탁까지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받으며 구치소에 있으면서까지 SNS로 맺은 인간관계를 걱정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] <br />"관계를 유지해야 하고, 재판보다 더 중요한 거죠.자아정체감이 제대로 형성이 안 돼서…" <br /> <br />김 양과 박 양의 잔혹한 취향과 집착이 결국 엽기적인 범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. <br /> 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이호영 <br />영상편집 : 김지윤 <br />삽화·그래픽 : 김남복 오소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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