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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은 쪽 처벌 더 큰데…朴 낙담한 듯 ‘한숨’

2016-11-02 4 Dailymotion

오늘 선고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연결됩니다. <br /><br />그래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뇌물을 줬다는 혐의가 인정된 만큼 받았다는 공직자는 더 큰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윤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할 때까지만 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소식을 전해들은 뒤 낙담한 듯 한숨을 쉬었습니다.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를 단순한 친분 관계로 설명했지만, <br /> <br />[박근혜 전 대통령(지난해 11월 대국민담화) <br />"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제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 법정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<br />재판부는 "대통령은 삼성 승계문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고" <br /> <br />정유라 씨 승마 지원도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공모한 범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<br />"2014년 9월 단독 면담 이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최순실 모녀 승마지원이 이뤄졌다"는 겁니다.<br /> <br />재판부는 "미르·K스포츠 재단은 최순실 씨 사익을 위한 재단이라는 것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알고 있었다"며 강요죄 처벌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뇌물을 받은 사람이 준 사람보다 엄하게 처벌되는 점을 고려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 최순실 씨 모두 중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재평 정기섭 채희재 <br />영상편집 : 이혜리 <br />그래픽 : 백서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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