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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억 원 어치 뱃살인 척 금괴 밀수…일당 검거

2016-11-01 9 Dailymotion

금괴를 배에 단단히 고정시켜 마치 뱃살처럼 속여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두 달동안 35억 원 어치의 금괴를 몰래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일본에서 입국한 남성이 인천공항 검색대 앞에 섭니다. <br /> <br />평범한 관광객처럼 보이지만 이 남성의 몸에는 5kg의 금괴가 숨겨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배에 금괴를 테이프로 부착해 마치 뱃살인 것처럼 위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인 남성 요모 씨와 한국인 홍모 씨 등 일당 5명이 지난 3월과 4월, 이같은 수법으로 밀수한 금괴는 모두 70㎏. <br /> <br />시가 35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준 / 인천세관 조사과장] <br />"13%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, 1kg당 200만원 내외의 불법수익을 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이들은 홍콩, 베트남 등 주요 밀수국가에서 곧바로 입국하면 적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고 일본을 일부러 경유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관광객들은 일일이 몸을 수색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린 겁니다. <br /> <br />국내 판매책은 이렇게 입국한 운반책들이 머문 서울시내 호텔방을 돌며 밀수된 금괴를 수거해 서울 종로 등 금 도매업자들에게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체포된 금괴 밀수일당은 홍콩에 거점을 두고 있는 국제적인 범죄 조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세관은 정확한 밀수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금괴 밀수조직을 추가로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. <br /> 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용우 <br /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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