핵과 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를 비웃고 있는 김정은. <br /> <br />그를 두고 한미 군 당국은 참수작전 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김정은을 콕 집어 제거하겠다는 구상인데요. 어떤 방법이 있는 걸까요. <br /> <br />최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영화 '더 인터뷰' 中] <br />"당신네 둘은 김정은과 독대하게 될 예정이죠. CIA에서는 당신들이 그를 보내버렸으면 합니다." <br />"네?" <br />"보내버리라고요" <br /><br />참수 작전은 북한의 주요 지휘부, 그러니까 김정은을 직접 겨누는 작전입니다.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작전 개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<br />[이철우 / 국회 정보위원장(지난달 15일)] <br />"김정은이 요새 한미 참수작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위협을 느끼고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. 또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참수작전의 <br />정보를 수집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." <br /><br />군 당국은 올해 말 김정은 참수작전 부대인 특수임무여단을 본격 가동할 계획. 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적대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'4NO 선언'을 했지만 도발 억지력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<br />특임여단은 유사시 북한 방공망을 피해 수송기로 평양에 직접 침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. 해군의 특수부대 요원들은 은밀성이 장점인 잠수함을 이용해 적의 핵심 시설에 도달합니다. <br /> <br />엄밀히 말하면 김정은의 집무실, 이동 차량이 공격 목표입니다. 아군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공격용 무인기를 이용한 참수작전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사일 무력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과 공군은 동해상에서 함정과 전투기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적의 함정을 격파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오영롱 <br />그래픽: 박정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