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서울은 폭염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 그런데 이상하게 어제부터 서쪽지방은 무덥고 동쪽으로 갈수록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취재기자가 직접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이동하면서 온도를 재봤는데 온도차이가 9도 가까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서울 광화문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달아올랐습니다.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오전 11시 21분에 잰 기온은 이미 35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신민주 / 경기 안양시] <br />"사막은 안 가봤지만 따가운 햇빛 때문에 사막이 이렇지 않을까…" <br /><br />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쪽은 덥고 동쪽은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 실제로 그런지 제가 직접 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까지 이동하면서 취재해 보겠습니다. <br /><br /> 서울을 빠져나가자마자 다시 한 번 기온을 재봤습니다. <br /><br />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경기도 하남시청 앞입니다. 오후 1시 30분 현재 이곳의 기온은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무려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가만히 서있어기만해도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. <br /><br />이번엔 춘천. 도로 위에선 아지랑이가 이글거립니다. 낮 3시가 되기 전 측정한 온도는 36.1도. <br /> <br />[이인희 / 관광객] <br />"양산도 모자도 준비 안했는데 너무 뜨거워서 사진 찍다가 돌아가는 길이에요.” <br /><br /> 그렇다면 동해안은 어떨까. 태백산맥을 넘자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. 4시가 조금 지나 아직 한창 더울 때지만 속초의 온도는 27.5도였습니다. 춘천과는 무려 9도 정도 차이났습니다. <br /><br /> 실제 오늘 폭염특보는 하루 종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발효됐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 /> <br />황하람 기자 yellowriver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채희재 김민석 <br /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