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장난감이 있다면 어떨까요. <br /> <br />이처럼 예술품같은 장난감을 만드는 '아트 토이 디렉터'가 각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혜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일렬로 늘어선 곰인형 모양의 장난감들.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디자인입니다. <br /> <br />[문병일 / 아트토이 수집가] <br />"희소성이 있고. 모으는 재미가 있으니까. 남들이 안 가진 걸 가졌을 때 매력이 있기도 하고." <br /> <br />'아트 토이'는 만화나 영화 속 캐릭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일반 장난감과 달리,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살려 한 개 씩 손수 제작한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장난감입니다. <br /> <br />괴기스러운 디자인의 '매드볼'부터 앤디워홀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'더니' 시리즈 곰인형 모양의 '베어브릭' 등 수많은 아트토이 히트작이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싼 작품은 수십만 원에 이를 정도지만 아트토이에 열광하는 수집가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만드는 아트토이 디렉터가 주목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활동하는 아트토이 디렉터는 아직 100명 수준이지만,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아트토이 디렉터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 화제를 모으면서 아트토이 디렉터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아트토이 디렉터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유명 디렉터 초빙 강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찬우 / 아트토이 디렉터] <br />"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거라서 어떤 걸 만들지 고민하고 그런 것들이 가장 중요(한 것 같아요)." <br /> <br />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아트토이 국내 시장도 점점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정기섭 <br />영상편집 오영롱 <br />그래픽 이 진
